[날씨톡톡] 오후까지 비…주말 전국 눈·비
먹구름이 잔뜩 낀 금요일입니다.
곳곳에 여전히 비도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정현의 '겨울비' 들으면서, 날씨톡톡 이어갈게요.
레이더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의 비는 그쳐가고 있고요.
반면 일부 경남과 제주도에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비는 오후까지 내릴 텐데요.
특히 남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천둥, 번개, 돌풍까지 동반해서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제주 산지에는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10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이 됩니다.
SNS도 살펴봤습니다.
어떤 분이요.
'아니 주말에 또 비 온다면서요? 낚시 가려고 했는데...'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남기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주말인 내일 또다시 눈,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 20cm 이상, 동해안으로도 최고 15cm의 폭설이 예상돼서 대비가 필요하겠고요.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지방은 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40mm가 예상됩니다.
눈과 비는 모레까지 강, 약을 반복하면서 이어지겠고요.
그친 뒤에는 찬바람과 함께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다음 주는 다시 날이 추워지겠고요.
화요일에는 서울의 기온 영하 8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다시 겨울 패딩에, 목도리 두르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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